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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저지르고, 저지르고, 저지르면서 나를 해치면서 실컷 살면서 여자의 허기, 그 몸 속에 우주를 품었다. 그렇게 한 시절을 보낸다. 손 현 숙
□ 시인의 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저지르고, 저지르고, 저지르면서
나를 해치면서
실컷 살면서
여자의 허기,
그 몸 속에 우주를 품었다.
그렇게 한 시절을 보낸다.

손 현 숙
손현숙 시인
1999년 「꽃 터진다, 도망가자」 외 9편으로 《현대시학》 등단.
2001년 문예진흥기금 수혜.
2002년 「틈」으로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상 수상.
2010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시집 『너를 훔친다』
사진 산문집 『시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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