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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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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정민나 시집
문학세계사
모두
□시인의 말 오랜만에 고향 섬을 갔는데 바다는 메워지고 마을엔 유리 박물관이 들어섰다. 자칫 소홀히 하여 깨지기 쉬운 유리도 조심스럽게 다루면 새롭게 변신하는 것처럼, 변화하는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본성적인 행동을 대면하고, 그들의 놀람과 기쁨, 슬픔과 갈등을 여실히 표현하고 싶었다. 2016년 10월 정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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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
유리섬-펀정
유리섬-크린
눈송이 통신
유리섬-소독차가 지나간 자리
유리섬-살구나무7층
유리섬-초대
공룡을 조립하는 아이
인공 누액
꽃 핀 연안부두
어떤 소요
내비게이션
모노레일
우박
타샤의 정원에서
단절
일출
입춘
굴포천의 줄넘기
초인종
도깨비는 수리 중
2
길항
아랫말 고인돌군을 지나다
장수풍뎅이
인상유삼저
구제역
SNS
대기실에서
무녀도
엘리뇨 침식
유빙이 떠내려오는 시간
이방인 놀이
카오스 고양이
만국기 다는 사람
그녀의 오락
구름 인터렉티브
태풍이 지나가는 자리
폭죽
3
협상의 즐거움
모래내 시장
단양
장수천 엘리베이터
링거
분실
천칭자리
한파 몸살
명료한 진창
월풀, 투모로우 랜드
야영
오각선반 그 여자
개심사 가는 길
계명공원
그 먹물버섯
모래준설 파이프, 그 사내
심천으로 가는 길
유동 갯마을
사려니 숲
포옹
해설
판권
□시인의 말
오랜만에 고향 섬을 갔는데 바다는 메워지고 마을엔 유리 박물관이 들어섰다. 자칫 소홀히 하여 깨지기 쉬운 유리도 조심스럽게 다루면 새롭게 변신하는 것처럼, 변화하는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본성적인 행동을 대면하고, 그들의 놀람과 기쁨, 슬픔과 갈등을 여실히 표현하고 싶었다.
2016년 10월
정민나
1998년 현대시학 등단
동국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졸업
2003년 『꿈꾸는 애벌레』 출간
2010년 『이야기가 있는 시창작 교실』 출간
2010년 『점자용 이야기가 있는 시창작 교실』 출간 2011년 『시가 있는 마을』 출간
2015년 『E입국장, 12번 출구』 출간
이메일: minna09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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